옥한흠 목사님 양심설교(2) -- 행위가 없는 한국

교회

2007년 7월 8일 서울 상암 운동장에서 10만 성도들이 운집한 성령강림 100주년 기념 예배의 설교 중, 옥목사님은 자신이 교회의 양적 성장을 위하여 마음에 믿기만 하면 반드시 천국에 간다는 사탕발림의 복음, 은혜일변도의 편파적 설교를 해 왔음을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그리고“교회를 성장 시키는 것은 말씀에 순종하는 행위는 빼놓고 믿기만 하면 천국에 간다고 설교하면 교회는 성장하게 마련 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행위가 없는 한국교회를 요한계시록의 행위가 없어 죽은 사대교회와 같다고 하면서 행위가 있는 믿음이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온전한 복음이 선포되어야 만 한국교회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에 더하여 동료 교역자들에게 “우리 중에 그렇게 편파적으로 변질된 복음을 설교 해오지 않은 사람이 몇 사람이나 됩니까? 우리 모두 회개합시다.” 라고 목회자들의 회개를 독려했습니다.

옥 목사님의 논지에 따르면 행위가 있는 믿음이어야 영생을 얻는다는 온전한 복음을 선포하면 교회의 양적성장이 멈추며 교인수가 줄어들어 교회가 작아질 수 있습니다. 믿기만 하면 천국에 들어간다는 사탕발림 설교로 모여들었던 많은 교인들이 행위가 있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소화하지 못하여 교회를 떠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오정현 목사의 사랑의 교회는 교인들로 넘쳐서 수백억짜리 교회를 신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옥 목사님의 설교의 논지를 적용한다면 오정현 목사는 아직도 마음에 믿기만 하면 천국에 간다는 사탕발림한 변질된 복음을 가르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과연 오목사의 구원에 관련된 설교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만을 강조하지 인간의 책임과 순종의 행위에 관하여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구원의 방주(2010년1월 24일)라는 제목의 설교는 아버지 노아 때문에 가족들이 모두 구원을 받았다는 하나님의 은혜 일변도의 구원론을 설교하고 있습니다, 거듭남의 비밀( 2009년 10월 25일) 설교에서도 오목사는 거듭난 신자의 깊은 감사와 회개를 강조하는 데서 끝나지 그 거듭난 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루어가야 하는 성화에 대하여는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올바른 진리수호하기(2008년 9월 21일)란 제목의 설교도 마찬 가지로 한번 얻은 구원은 아무도 빼앗을 자가 없다는 한번구원 영원구원론을 강조하지, 성령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만 천국에 들어 갈 수 있다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산상수훈 중에 선포하신 복음의 핵심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교회가 더 큰 교회당을 건축해야 할 정도로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은 오정현 목사가 믿기만 하면 행위에 무관하게 천국에 들어 갈수 있다는 은혜 일변도의 편파적인 사탕발림 복음을 전하여 오고 있음에 힘입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옥 목사님의 설교에 따르면 그러한 변질된 복음이 선포되는 교회는 말씀에 순종하는 행위가 없으므로 사대교회처럼 죽은 교회입니다. 과연 사랑의 교회가 죽은 교회인가는 사랑의 교회 한 성도가 최근에 뉴조에 올린 다음의 글을 보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제가 건축을 반대하게 된 계기는 작년 11월 7일 토요 새벽 기도회에서 들은 임석웅 목사(부산 대연성결교회)의 설교 때문이었습니다. 전형적인'성전건축' 동원 설교였습니다. 성도가 빚을 내 건축 헌금을 했더니 아들 사업이 대박 나더라! 교회당을 크게 지었더니 교인이 그만큼 들어차더라는 식이었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그 목사가 설교를 마치고 내려간 뒤에 오정현 목사가 강단에 올라와 한 말이었습니다.

오 목사는 "구원은 아무나 받아도 축복은 아무나 받을 수 없습니다" 라고 숟가락을 하나 얹었습니다.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는 변질된 복음이 선포되는 교회의 대부분이 그러한 것처럼 사랑의 교회는 이미 기복주의 신앙의 굴레를 쓰고 죽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령강림100주년 기념설교를 하신 후에, 옥 목사님은 많은 목사님들로부터 “좋은 날 왜 그런 설교를 했느냐”고 항의와 비난을 많이 받았다고 실토 하셨습니다. 같은 동료 목사들의 불만과 비판이 너무 드세어 더 이상 주장하실 수 없게 되어버린 것이나 아닌지 걱정입니다.

그러나 온전한 복음이 선포되어야만 한국교회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확고한 진리의 믿음을 가지신 옥 목사께서 어찌 10만 성도 앞에서의 한번 회개와 동료목사들의 회개 한번 독려로 끝낼 수 있겠습니까?

옥 목사님이 선포한 변질된 복음을 믿었기 때문에 지옥에 떨어졌을 수도 있는 성도의 수효가 적지 않을 것이며 온전한 복음을 선포하는 일에 적극 헌신하지 않음으로 해서 수많은 성도들이 지옥불에 떨어질 것을 생각하신다면 이대로 주저앉으실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사랑의 교회에서부터 온전한 복음이 선포되도록 조치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사탕발림 복음에 현혹되어 몰려든 사이비 신자들이 교회를 떠남으로써 더 큰 교회당을 신축해야 하는 필요성이 없어질 것입니다. 교회의 규모가 작아지더라도 말씀에 순종하는 교회와 교인들이 됨으로써 사랑의 교회가 다시 살아나서 한국교회의 회생의 모델이 될 것을 믿습니다.

바른구원관 선교회(http://cafe.daum.net/loveviafaith)

김병구 장로(“영원한 성공을 주는 온전한 복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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